비날론과 북한의 야심찬 계획비날론은 1939년 리승기 박사와 일본 연구진이 개발한 세계 두 번째 합성섬유입니다. 김일성은 아주 자랑스러워하며 이렇게 말했죠."비날론 공업은 완전한 우리의 주체적 공업입니다.그것은 첫째로 비날론을 발명한 것도 조선 사람이고 그것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계하고 건설한 것도 조선 사람이기 때문이며, 둘째로 우리나라의 풍부한 원료에 의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 내 풍부한 석탄과 석회석을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화의 핵심으로 삼았습니다.김일성의 목표는 여의도 면적의 2배가 넘는 대규모 공장을 건설하고 연간 10만 톤의 비날론을 생산하여 경공업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는 것이었습니다. 예견된 문제와 전문가들의 반대비날론 공장의 문제는 시작 전부터 명확했습니다.생산 비용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