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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가난 2

북한을 가난하게 만든 김일성의 막장 정책 2탄, 비날론

비날론과 북한의 야심찬 계획비날론은 1939년 리승기 박사와 일본 연구진이 개발한 세계 두 번째 합성섬유입니다. 김일성은 아주 자랑스러워하며 이렇게 말했죠."비날론 공업은 완전한 우리의 주체적 공업입니다.그것은 첫째로 비날론을 발명한 것도 조선 사람이고 그것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계하고 건설한 것도 조선 사람이기 때문이며, 둘째로 우리나라의 풍부한 원료에 의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 내 풍부한 석탄과 석회석을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화의 핵심으로 삼았습니다.김일성의 목표는 여의도 면적의 2배가 넘는 대규모 공장을 건설하고 연간 10만 톤의 비날론을 생산하여 경공업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는 것이었습니다. 예견된 문제와 전문가들의 반대비날론 공장의 문제는 시작 전부터 명확했습니다.생산 비용 문..

북한을 가난하게 만든 김일성의 막장 정책 1탄, 서해갑문

1980년대, 북한은 식량난 해결과 농업 생산력 증대를 목표로 야심 찬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서해갑문 건설입니다.  농지 확장과 서해갑문의 등장1960년대부터 북한은 서해안 일대에서 대규모 간척사업을 진행하며 갯벌을 농지로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농지를 확보한 대가로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물 부족 현상이었죠. 대동강과 청천강 사이 100km에 이르는 지역에 큰 강이 없어 물을 끌어오는 것이 어려웠고, 서해안 특유의 조수 간만 차로 인해 물이 들어왔다가 빠지는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상된 것이 바로 서해갑문이었습니다. 대동강 하구에서 서해로 이어지는 길목에 7.8km 길이의 방조제를 건설해 물길을 조절하고,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했습니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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