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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론과 아르테미스 탄생 스토리 | 그리스 로마 신화

로지슈 2024. 10. 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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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신, 아폴론!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


이 둘은 쌍둥이로 태어났는데요.

오늘은 바로 이 올림포스의 쌍둥이 신, 아폴론과 아르테미스의 탄생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신들의 왕, 제우스!
하지만 제우스는 그 유명한 바람둥이였죠. 걸핏하면 여기저기 바람 피우는 바람에 아내인 헤라의 속이 타들어갔습니다.
헤라의 화는 이미 분노 게이지를 꽉 채운 상태였죠.

 

 

제우스가 이번에 눈독 들인 상대는 레토였습니다. 레토는 티탄족인 코이오스와 포이베 사이에서 태어난 여신이었죠.

당연히, 제우스는 헤라 몰래 레토와 비밀스러운 만남을 가졌고, 레토는 제우스의 아이를 임신하게 됩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헤라! 
어떻게 됐겠어요?

 

화산이 폭발할 듯 분노하며 복수를 다짐했죠.

 

"레토! 네가 아기를 낳을 땅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을 거야!"
헤라는 대지를 위협하며 레토가 발을 디딜 만한 땅을 전부 봉쇄해버립니다. 레토를 도우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천명하면서, 거대한 뱀 괴물인 피톤까지 보내 레토를 괴롭히게 했죠.

 

레토는 아이를 낳을 곳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떠돌며 애원했지만, 사람들은 하나같이 외면했습니다.
"저거 잘못 도와줬다간 헤라한테 찍히는 거 아냐?" 

헤라가 무서워서 피했던 거죠.

 

제우스는 뭐 했냐고요?

음... 아내한테 혼나느라 아이도 제대로 못 챙기고 있었죠.
(아이고, 신들의 왕 맞냐고 제우스!)

 

그러던 중, 레토가 만삭의 몸으로 에게해에 다다랐을 때였습니다.
어디에도 머물지 못하고 헤라의 저주와 피톤의 추격 속에서 절망할 때,
바닷가에서 들려오는 레토의 비명소리를 들은 포세이돈이 나타났어요!

 

"아기를 낳아야 하는데, 헤라가 땅을 내주지 않아요!"


포세이돈은 레토를 안타까워하며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립니다.


"좋아! 땅에서 낳지 말고, 바다 위 떠다니는 돌섬에서 낳아보는 거야!"


그렇게 포세이돈은 레토를 떠다니는 델로스 섬으로 데려다줍니다.

델로스 섬은 고정된 땅이 아니라서 헤라의 저주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거든요!

 

 

그리고 얼마 뒤, 레토는 그곳에서 쌍둥이를 출산합니다.


바로 올림포스 12신 중에서도 특별한 두 신!


첫째로 태어난 쌍둥이 누나는 아르테미스,


그리고 뒤이어 태어난 동생은 태양의 신, 아폴론이었어요.

 

아폴론이 태어나는 순간, 델로스 섬에는 찬란한 빛이 비추고, 자연이 온통 축복의 기운으로 가득했답니다.
기뻐서 펄쩍 뛴 제우스는 이 섬을 단단히 바다에 고정시키며 "빛나는 섬"이라는 뜻으로 델로스 섬이라 이름 지었어요.

 

이렇게 태어난 쌍둥이 남매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는 엄청나게 사이좋게 자랐답니다.
하지만 이 둘의 상징은 의외로 꽤나 대조적이에요.


아폴론은 태양, 남성, 질서를 상징하는 신이고,

아르테미스는 달, 여성, 야생을 상징하는 여신으로,
이렇게 완벽하게 반대되는 매력을 가진 쌍둥이 신이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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