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은 프로메테우스가 인간을 창조하고 여러 도움을 주면서 일어난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제우스와 형제들이 티탄과 맞서 싸울 때 티탄이지만 제우스의 편이 된 두사람이 있었죠.
바로 형 프로메테우스와 동생 에피메테우스
* 제우스와 올림포스 신 VS 티탄 전쟁에 대해 알고싶으시다면 아래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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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메테우스는 '앞을 내다볼 수 있는 자'라는 뜻인데요. 이름처럼 예지 능력이 있어서 제우스의 승리를 확신했던거죠. 그래서 동생과 같이 제우스 편으로!
예지대로 기나긴 전쟁이 제우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죠.
***
어느 날 제우스는 형제를 불러 미션을 줍니다.
"땅으로 내려가 인간과 동물들을 만들고, 이들이 잘 살아가도록 능력을 나누어 주어라!"
이 때 제우스는 생명체마다 골고루 나누어줄 능력을 형제에게 주었죠.
에피메테우스는 여러 동물을 만들고 능력을 나누어줍니다.
독수리에겐 하늘을 나는 날개, 물고기에겐 헤엄을 치는 지느러미
그동안 프로메테우스는 남신의 모습을 본떠 사람을 만들었어요. 아주 공들여만드느라 시간이 한참 걸렸는데... 그새 에피메테우스가 동물들에게 능력을 전부 나누어줘버린겁니다!
에피메테우스는 '일이 일어난 뒤에야 깨닫는 자'라는 뜻인데, 이름값 제대로 한거죠.
어쩔 수 없이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를 찾아갑니다.
"능력가진 동물들 사이에서 능력 없는 인간들은 살아남지 못할것입니다. 불을 나누어주십쇼!"
근데 제우스는 NO
불은 오직 신들의 것!
거절 한 번에 포기할 프로메테우스가 아니었으니
태양 마차의 불을 훔치기로 계획했죠!
프로메테우스가 훔친 불은 인간들에게 전해집니다.
불이 생기자 밤을 밝히고 추위를 따듯하게 하고 생활이 편리해졌죠.
몸집이 큰 동물을 불로 공격하며 더욱 강해졌습니다.

이걸 본 제우스는 깊은 분노!
인간들에게 제물을 요구했죠.
"제물을 바쳐라! 두 가지를 바치면 그 중 하나를 선택하겠다!"
근데 여기서 또 프로메테우스 등장!
하나는 살코기만 모아 내장으로 덮고, 하나는 뼈만 모아 비계로 덮으라고요.
인간들은 그 말대로 실행했죠.
제물을 확인한 제우스는 먹음직스러운 비계를 선택!
신들은 뼈만 잔뜩 가지게 됐고, 반대로 인간은 살코기를 잔뜩 가지게 됩니다.

예, 당연한 결과죠.
당연히 제우스는 극대노!
"감히 신을 속이라고 가르쳐?"
선을 세게 넘어버린 프로메테우스
프로메테우스를 코카서스 산꼭대기 벼랑에 쇠사슬로 묶어놓고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먹히는 벌을 받게 됩니다.
너무 고통스러워 차라리 죽는게 낫겟다 싶은 심정이지만, 밤이 되면 간이 다시 돋아나서 죽을 수도 없었죠.

그럼에도 단단히 화가 난 제우스의 분노는 풀리지 않았고
신을 속인 인간에게도 벌을 내리기로 합니다.
두둥! 이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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